모스크바 어린이 축구교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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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어린이 축구교실 인기
  • 신성준 재외기자
  • 승인 2006.12.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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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이스크라 한인축구동호회가 한인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교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스크라는 모스크바 의과대학내 실내축구경기장을 예약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경기를 펼쳐오다 한인자녀들에게 1시간을 활애 어린이축구교실을 무료 실시하고 있다.

모스크바 숫돌이 어린이축구 교실은 8세이상 12세미만 1기생을 예상인원 16명 모집하려 했으나 현재 25명 가입된 상태에서 앞으로도 50여명 이상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모스크바 한인자녀들은 운동할 수 없는 여건과 환경이 국내와 다른 점에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또한 자녀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시키기 위한 부모들의 노력도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주 부터 시작된 축구장에는 부모와 자녀가 줄을 잇는다.자녀는 축구를 즐기고 아빠는 족구시합 엄마는 열띤 응원이 연출된 분위기다. 가입된 자녀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약 1시간동안 기본 축구상식 가벼운 체조 축구경기를 하게 된다.

어린이 축구를 담당한 장건순 감독은 "축구를 통해서 체력을 단련하고 팀워크를 가르치고 있지만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모스크바는 1년 중 절반이 추운 겨울이다.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눈이 쌓이고 기온이 떨어져 감기에 혼 줄이 나기도 한다. 그래서 모스크바 교민들은 지겨운 겨울날씨를 싫어하지만 실내서 즐길수 있는 체육활동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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