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면 동포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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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 동포행사 풍성
  • 홍제표
  • 승인 2003.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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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상대회는 한상(韓商)을 국내외에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재외동포재단은 대회 성사에 사활을 걸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재단의 또 다른 대형행사인 세계한민족 문화제전과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는 세계한민족축전도 비슷한 시기에 함께 열려 맞대결 양상을 벌이게됐다.
이 밖에 여성부 주관의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 재단행사인 세계 한인지도자대회 등도 주목된다.

◆제2차 세계한상대회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과 맞물려 동포역량을 결집할 좋은 기회로 평가된다. 재단측은 이를 위해 동포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1:1미팅, 산업분야별 토론, Leading-CEO포럼, 차세대 경제리더 포럼 등이 마련된다.
10월6일-12일 서울 및 각 지자체별로 열리는 이 행사는 정부 주요부처 대부분이 후원하며 참석자도 지난 대회보다 늘어난 1,200여명에 이른다.

◆제4회 세계 한인 지도자대회
5월로 예정됐던 행사가 사스로 인해 8월19일로 연기됐다. 그동안 미주총연 회장선출 등 변동사항이 발생, 참가자가 당초 계획보다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재단측은 내다봤다. 이번 대회는 특히 재단과 해외한민족 대표자협의회(회장 김재숙 재일민단중앙본부단장)가 각각 운영해온 비슷한 성격의 대회를 처음으로 통합개최하는 의미가 있다.

◆제3회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10.5∼8. 서울)
국내외 한인여성간의 유대감 강화와 동포여성의 역할 증진을 위해 마련돼 7월18일까지 참가희망자 접수를 마감했다. 모두 100여명이 동포 여성지도자가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민족 여성의 지위와 역할'을 대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2003 세계한민족축전
8월27일-9월4일까지 서울 등지에서 모국방문이 어려운 중앙아시아나 중국 등지의 동포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 김대우 행사준비팀장은 "재단측 행사가 문화행사에 집중된데 비해 한민족축전은 체육행사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외동포연대 출범식(8월. 서울)
사스로 인한 출입국문제와 실무작업 등에 시간이 많이 걸려 출범식이 늦어졌다. 주최측은 40대의 젊은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신규 이민자(뉴커머)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낙관했다. 동포연대는 지난 2월 서울에서 60여명의 시민운동가, 학계인사, 언론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결성됐다.

◆기타
제4회 재외동포 청년과학기술자대회(YTEC)가 10월2일-8일 서울과 대전, 경주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과학기술중 IT분야에 초점을 맞춰 모국의 뛰어난 관련기술을 청년 동포 과학기술인들에게 선보인다.
8월24일-30일로 예정된 제6회 해외동포 차세대지도자 워크숍에는 CNN, BBC 등 세계 유력언론 종사자 30여명이 초청된다.
이 밖에 재중동포 IT직업훈련이 8월29일부터 12월까지 연변 과학기술대학교에서 16주동안 계속되며 재외동포대학생 모국연수(8월6일-13일 서울, 경기도) 재외동포 민족교육자 초청연수(9월1일-8일 서울, 경주) 등이 잇따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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