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대한체육회(회장 장금석) 연례행사인 ‘재독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9일 저녁 6시부터 중부도이칠란트 라팅겐의 성 세바스치안 형제회관에서 한호산·이석인·최정식 등 전임체육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체육회 임원들과 가맹경기단체장 등 300여 명의 재독체육인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이수근 부회장의 체육인 헌장 낭독, 정금석 회장의 개회 인사말, 안영국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의 축사, 성규환 제87회 전국체전 재독동포선수단장의 선수단기 반환, 대한체육회장 공로패 전수, 광복절 재독동포종합체육대회 3년 연속 우승기 전수(빌레펠트한인회), 뒤셀도르프한인회 어머니합창단 연주, 만찬, 태권도 시범, 한국전통무용 공연, 복권추첨과 노래자랑, 춤파티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김태현 태권도협회장, 박이화 골프협회장, 이정숙 테니스협회장 등 체육회 가맹경기단체장들이 대부분 참석해 체육인들의 단결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