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경제 유기적 결합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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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경제 유기적 결합에 최선
  • 강영국
  • 승인 2006.12.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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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1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회장
안녕하십니까? 한인 동포 여러분!

언제나 큰 관심을 가지고 한인회를 지켜봐 주시는 동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필라델피아 한인회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30년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필라델피아 한인회는 우리 동포 사회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그 결과가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10년 후쯤에는 우리의 2세, 3세들이 당당하게 미국 사회의 주류 세력으로 나설 수 있도록 그 초석을 놓는 작업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이민자로서 이곳 미국 사회의 주류로 나선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말이 좋아 주류 사회 진입이지, 실제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저의 임기 동안 이런 모든 여러 형태의 장애물들을 가볍게 통과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말씀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수많은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잠재력과 어려운 시간을 견뎌낼 수 있는 내실 정도는 다져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런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 바로 한인 경제의 유기적인 결합입니다.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는 한인 비즈니스들이 잘 설계된 하나의 틀을 통해 엄청난 시너지(synergy)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뜻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적극 협조해 주십시오.

‘10년 후의 힘있는 필라 한인 사회’를 위해서는 경제력 증대를 통한 질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양적인 면에서도 성장해야 합니다. 더 많은 이민자들이 필라델피아에 정착해 한인 커뮤니티가 더 커질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이민 봉사 및 안내 시스템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몇 년 후에 필라델피아가 미국에서 살고 있거나 살고자 하는 우리 동포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정착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오늘 밝힌 큰 목표와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는 한인회의 힘만으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바로 한인회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와 주셔야 합니다.

저는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하루 하루가 필라델피아 동포 여러분들이 저에게 주신 소중한 선물이라고 여길 것을 약속 드립니다. 여러분 역시 더욱 더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제31대 한인회를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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