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호 단신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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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단신 모음
  • 강국진
  • 승인 2003.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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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사랑에 빠진 아시아 커뮤니티
김치에 들어있는 마늘이 사스 예방에 좋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시드니 내 아시아 커뮤니티의 김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교민 김치업계에 따르면 주요 한인업체들이 납품하는 시드니 전역의 외국 식품점들만 해도 3백여 군데나 된다. 한편 일부 아시아계 김치 매니아 가운데 일부는 직접 김치를 담가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호주동아일보

호주 교육부 한국어자문관 폐지, 동포 반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교육부가 지난 6월 공립학교의 한국어교육을 지원하는 한국어자문관직을 폐지하기로 하자 동포와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NSW주 교육부는 본국지원이 없는 언어는 더 이상 지원할 수 없다는 주 정부 방침에 따라 한국어 자문관직을 폐지하는 개편안을 내놨다.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4개 국어 중 유일하게 폐지 위기에 처한 한국어자문관은 공립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하는 자리로 99년에 처음 신설되었다.
서울=연합

미국내 한인 노동자 불만, 임금분쟁 최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한인 임금노동자들의 불만사항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은 초과근로수당 미지급 등 임금분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 노동인권단체인 남가주 한인 노동상담소가 7월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상담실적 1천6백33건 가운데 86%가 체불임금 해결방안을 묻는 등 임금분쟁에 집중됐으며 그 다음이 급료수준(6%), 해고(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연합

옌볜과기대 졸업생 전원 취업  
최근 수년 동안 100%의 취업률을 자랑하며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는 옌볜(延邊)과학기술대학의 올해 졸업생 전원이 다시 100% 취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학에 따르면, 7월2일 열린 '제7회 졸업식'에서 2백9명이 학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들은 중국기업과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등에 100% 취직했다.
서울=연합

LA코리아타운 범죄율 더 늘어
LAPD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LA한인타운의 범죄율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윌셔경찰서가 7월14일 발표한 올 7월 범죄율통계에 따르면 한인들의 피해사례가 많은 노상강도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6%나 증가했으며, 주택절도도 2% 증가했다. 성범죄는 24% 급증했으며, 살인사건도 7%나 늘어 여전히 한인타운의 범죄가 심각함을 입증했다.
LA=미주중앙일보

중국 선양시 '한국주간' 행사 18일 개막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가 사스로 인해 연기된 '한국주간' 행사를 오는 18-25일  시타(西塔) 한인타운에서 개최한다. 선양시 정부와 선양총영사관이 주관하고 선양한국인회를 비롯한 시 산하기관들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선양, 서울의 밤'이란 주제로 18일 열릴 예정이다. 선양한국인회에 따르면, 개막식은 천쩡가오(陳政高) 선양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오병성 총영사, 교민, 투자기업과 국내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축하 공연과 문화예술 행사, 꽃마차 행렬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문의 ☎248-346-0808, 1330-403-6637.
서울=연합

7월22일 스티브 김 선고공판, 한인동포 방청 호소
뉴욕 스티브 김 돕기 후원회는 오는 22일 뉴욕 다운타운 연방법원 남부지원에서 열리는 스티브 김의 공개 선고재판에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병선 사무총장은 "공판일에 한인들이 대거 참석한다면 미국 법정 관례에 따라 스티브 김이 감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김은 지난해 10월3일 UN본부 구내에서 북한주민들의 참상을 알리고자 7발의 권총을 발사하고 준비한 유인물을 뿌린 후 체포, 최고 징역 10년, 25만 달러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는 상황이다.
뉴욕=미주한국일보

일본 국립대, 조선계 학교 대입자격 부여 찬성  
일본 국립대의 80% 정도가 조총련계 조선학교를 비롯한 외국인학교 졸업자에게 대학입시 자격을 부여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사히(朝日)신문이 전국의 국공립대, 사립대 62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립대 96개교 가운데 74개교가 "대입자격 부여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 사립대 451개교 중 25%가 이미 "외국인 학교 졸업자에게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부성은 올 초 미국과 영국의 민간 평가기관이 인정한 16개  인터내셔널 스쿨 졸업생에만 대입 자격을 주고, 아시아계 민족학교는 그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제시해 조총련의 커다란 반발을 산 바 있다.
도쿄=연합

브라질 평통회장 사기 혐의로 재판중  
브라질 평통회장인 김익배씨(52)가 외환은행으로부터 융자받은 60만헤알을 가로챈 혐의로 쌍파울로 주 법원과 주 경찰에 형사고발돼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2002년 3월 11일 당시 최종구 행장과 직원인 변수현씨의 이름으로 제78경찰서에 김씨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쌍파울로 주 검찰은 주 법원의 심리를 거쳐 2002년 9월24일자로 김씨를 형사기소했으며 오는 10월7일 2차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브라질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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