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한 한국인’ 추방 실천방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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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한 한국인’ 추방 실천방안 등 논의
  • 리형욱 기자
  • 승인 2006.12.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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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양 총영사 비롯 8개지역 한인회장 참석 회장단회의
중국 동북3성한국인연합회 회장단 회의가 지난 25일 연길시 연경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주선양 총영사를 비롯한 선양, 창춘, 연변, 하얼빈 등 8개 지역 한국인회 회장이 참석했으 며, ‘해외 추한 한국인(Ugly Korean) 추방운동’ 실천 방안과 동북3성한국인연합회의 발전방향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갑렬 주선양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2005년 말 기준으로 재외국민 286만 명, 외국국적 동포가 378만 명 등 664만 명이 재외에 거주하고 있으며, 업무 및 관광을 위해 해외로 나가는 여행자도 1000만 명을 넘어선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한 뒤 “그러나 외국의 법과 질서, 문화를 지키지 않는 소수의 추한 한국인들로 인해 국가의 이미지가 손상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이 운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동북3성한국인연합회장단은 “동북3성에는 한국에서 범법행위를 저지르고 숨어살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인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로 인해 열심히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므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동북3성 통합DB 구축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내년 1월 회의에서 새로 당선된 회장단들과 함께 각 지역의 상황과 실천 방향을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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