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마음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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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마음 모으자”
  • 황성봉 재외기자
  • 승인 2006.12.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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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강원도민회 ‘강원인의 밤’

▲ 재독강원도민회가 주최하는 ‘강원인의 밤’ 행사가 지난 18일 중부 독일 레클링하우젠 프릿츠-후쎄만-하우스에서 열렸다.
재독강원도민회(회장 이유환) 주최 ‘강원인의 밤’ 행사가 지난 18일 오후 중부 독일 레클링하우젠 프릿츠-후쎄만-하우스에서 열렸다.

무대 뒤로 내건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대형 걸개그림이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가운데 김태석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강원도의 최대 현안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됐다.

이 회장은 “오랜만에 만난 고향 사람들끼리 훈훈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을 바라며 이 자리가 회원들 간 서로 결속과 신뢰를 쌓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강원도민의 염원이자 전 국민의 염원인 2014년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유치를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역시 축사를 통해 “재독강원도민회가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강원도민회로 평가받고 있다”고 치하한 뒤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고향발전으로 이어져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성사를 위해 강원인들이 한마음으로 성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독강원도민회는 지난 2003년 320여명의 회원으로 창립하였으며, 6·70년대 독일 파견 광부와 간호사들이 주축이 돼 조직한 단체로서 대부분의 회원들이 현업에서 물러나 넉넉지 않은 연금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올 4월에는 1000 유로의 후원금을 탄광지역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하였고 8월에는 강원도 모범청소년을 초청 유럽연수, 지난달 13일에는 폐광지역 소년·소녀가장 4명에게 후원금 2000 유로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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