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스티브 김 선고공판, 한인동포 방청 호소
상태바
22일 스티브 김 선고공판, 한인동포 방청 호소
  • 미주한국일보
  • 승인 2003.07.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티브 김 공판에 한인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합니다"

뉴욕 스티브 김 돕기 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4시 뉴욕 시 다운타운 연방법원(500 Pearl St.)남부지원에서 열리는 스티브 김의 공개 선고 재판에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병선 사무총장은 "판사의 판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스티브 김 구명 청원서(5,500명 서명)'를 지난주 변호사 사무실에 전달했다"며 "공판일에 한인들이 대거 참석한다면 미국 법정 관례에 따라 스티브 김이 감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변천수 대책위원장도 "뉴욕 예술 가곡회와 탈북자 위원회 등은 이미 스티브 김 구명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선고공판 일에 이번 사건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을 재판정에 알려 스티브 김이 최소 감형을 받도록 동포애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김은 지난해 10월3일 UN본부 구내에서 북한주민들의 참상을 알리고자 7발의 권총을 발사하고 준비한 유인물을 뿌린 후 체포, 최고 징역 10년, 25만 달러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는 상황이다.

뉴욕 스티브 김 돕기 후원회는 공판 당일 오후 2시30분 플러싱 공영 주차장 앞 산수갑산 식당 입구에 대형버스 2대를 배치 한인들의 이송을 돕는다. 연방 뉴욕시 남부법원 가는 방법 ▲4. 5번 지하철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3분 ▲A 지하철 캐널 St에서 7분 ▲F 지하철 E 브로드웨이에서 5분. 문의 212-567-6919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입력시간 : 2003년 7월 15일 화요일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