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반성하고, 다가오는 희망의 새해를 환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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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반성하고, 다가오는 희망의 새해를 환영하자”
  • NZ한국신문
  • 승인 2006.11.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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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합창단 '송년음악회'개최

아름다운 음악문화 보급과 하나님의 사명을 온전히 교민사회를 위해 노력봉사 하고 있는 시온합창단(단장 조숙희)의 ‘송년 음악회가 내달 8일 뜻 깊은 막을 올린다.

주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 오클랜드 분관 및 재뉴대한체육회, 재뉴상공회의소 등 대표적 교민 단체와 대주개발, 내셔널뱅크, 캔톤 챔버 등을 포함하여 내주까지 확정 될 기업 및 단체들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이날 저녁7시부터 오클랜드 걸스그래마 대강당에서 2006년 한해를 결산하는 시온합창단의 송년음악회가 막을 올린다.

오클랜드 담임목사 협의회(회장 남우택 목사)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펼쳐지는 이번 송년 음악회는 성가 곡을 중심으로 우리 감성에 맞는 우리가곡, 민요, 동요, 외국 명가곡과 여러 나라의 다양한 래퍼토리로 화려하게 공연장을 수놓을 예정이다.

박성열 지휘자와 이연수 반주자가 이끄는 50여명의 시온합창단은 그동안 오클랜드와 로토루아 양로원 및 학교, 그리고 지역교회 및 공연장 등지에서 초청받아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여 왔다. 그런 의미에서 올 한해를 마무리 짓는 시온합창단의 송년정기음악회는 또 한 번 아름다운 감동의 선율이 교민사회에 잔잔히 울려 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온 합창단은 지난 2004년 3월, 오클랜드 인근에 거주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성인 남녀들로 구성된 초교파 기독교 합창단으로 창단된 성인 혼성단체로 구성돼 있다.

시온 합창단은 수많은 음악공연을 통해 하나님의 사명을 온전히 교민사회에 전달함으로써 선한 영양역으로 쓰임 받는 문화단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조숙희 단장에 의하면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다양한 민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고 합창을 통해 건전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보급하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일 시온합창단 송년 정기공연을 목전에 두고 본지를 방문한 박성열 지휘자에 따르면 내달 8일 개최되는 시온합창단 송년 음악회와 관련하여, 교민들의 기대에 부흥하기위해서 모든 단원들이 매주 2회 이상 한자리에 모여 합창 연습을 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예년과는 달리 전 단원들이 15곡에 달하는 수준 높은 음악을 악보를 보지 않고 합창을 함으로써 교민사회의 음악문화를 더욱 성숙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성열 지휘자는 “단조로운 합창에서 탈피하여 격조 높은 실내 현악 5중주단과의 협연으로 현악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잔잔하고 감동적인 선율을 선 보일 것입니다. 또한 시온합창단의 주옥같은 앙상불은 이곳을 찾은 교민을 절묘한 음의 세계로 안내할 것입니다”고 확신하고 있다.

박성열 지휘자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관객으로 참석한 교민들과의 흥미진진한 무대도 마련했다면서, 한편으로 뉴질랜드 오페라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지인 테너 Whine Kater씨의 음역을 넘나드는 풍부한 성량과 관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넘치는 폭발적인 무대도 함께 선 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 피날레는 음악을 사랑하는 교민들이 함께 준비된 순서로써 송년 정기음악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번 공연을 총괄하고 있는 조숙희 단장은 무엇보다 보여주는 행사 공연이 아닌 교민들과 다 같이 함께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었다. 단장은 “우리 교민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그런 공연이니만큼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오셔서 새로운 삶의 충전의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하면서 교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말했다.

아름다운 사랑의 하모니를 교민사회에 전달하기에 여념이 없는 시온합창단의 이번 송년 정기공연회는 어느 특정 단체나 특정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우리 교민들끼리 공감하고 베품을 나눌 수 있는 열린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장 장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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