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혜정박물관장 명예 문학박사 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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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혜정박물관장 명예 문학박사 학위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6.11.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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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정 경희대 혜정박물관장
김혜정(60·사진) 경희대 혜정박물관장이 지난 13일 경희대 수원캠퍼스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총장 김병묵)는 "김 관장이 세계 주요 사료 수집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의 정통성과 주체성 확립에 기여해 왔고, 서양 고지도와 고문헌 발굴·연구해 동해 명칭표기 변화의 변화를 밝혀내는 등 민족적 자긍심을 높여 왔다는 점을 인정해 학위를 수여한다"며 "1985년 사회복지법인 ‘혜정원’을 설립해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공헌했다"고 학위 수여 이유를 밝혔다.

김 관장은 1900년 한학자이신 할아버지가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일본과 연을 맺어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동포 3세다. 1968년 일본 동경 공립여자대학 문학부를 졸업했으며 2002년 경희대 석좌교수로 임용돼 경희대 혜정문화연구소장과 혜정박물관장을 맡고 있다.

주요 수상으로는 1991년 몽골인민공화국 최고문화훈장 서훈, 1999년 자랑스러운 제주인상, 2002년 경희대학교 경희인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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