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한인회, 한인회관 건립 모금운동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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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한인회, 한인회관 건립 모금운동키로
  • 신성준 재외기자
  • 승인 2006.11.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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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자발적인 참여의식 필요성 한목소리
▲ 지난달 상트 페테르부르크 아스토리아호텔 커피숍에서 총영사관 개관식에 앞서 김재섭대사와 장학정 한인회장이 한인회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총영사관 개관식에 참석한 김재섭 러시아 대사와 장학정 모스크바한인회 회장은 지난 24일 상트 페테르부르크 아스토리아호텔에서 만남을 갖고 모스크바한인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대사는 "대사관과 한인회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 동포사회의 사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또 "이사회의 역할은 한인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인 만큼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되며 또한 어느 정도 재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모스크바 한인사회의 짧은 역사로 볼 때 아직까지 성공을 거둔 교민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한인회 이사진에게 너무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4대 한인회를 연임으로 이어간 장 회장은 "러시아 현행법에 따른 여러 가지 대처 방안으로 현지변호사를 선임 중에 있다"며 "우선 과제인 한인회관 건립추진에 따른 위원회 구성문제와 부지선정,설계가 논의될 것이고 교민들에게는 가장 필요한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어 "자주 바뀌는 러시아 현행법에 따라 우리 교민들은 실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인회와 대사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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