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호]동포단체장 발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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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호]동포단체장 발언대
  • 김양옥(한미여성총연합회 서북미지부 이사장)
  • 승인 2006.11.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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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이끄는 동력이 되겠다”
한미여성총연합회 서북미지부는 올해 5월 타코마 시애틀을 중심으로 발족하여, 현재 30여 여성회원이 확보 되었습니다.

타코마 시애틀을 중심으로 하는 서북미 지역은 육군, 공군 그리고 해군이 밀집돼 있는 지역의 특성상, 군인 가족의 국제결혼 여성 수가 다른 도시에 비해 월등히 많은 곳입니다. 국제 결혼 여성의 이민 초청은 이곳 서북미 지역의 한인 사회가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봅니다. 지난 수십 년을 통하여 많은 한인 단체들이 생겨났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봉사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곳입니다.

본회는 이러한 많은 단체들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 특히 국제결혼 여성들의 문제를 다루는 전문 기관이 되고자 뜻을 모아 어려움에 처해 있는 여성을 도우며 그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여성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이제까지 한인 사회 참여를 거부해 오던 국제결혼 여성 가정이 이질감 및 여러 가지 편견과 선입견을 느끼지 않고 적극 참여하여 서로 돕고 도와주는, 한미여성총연합회 서북미지부는 앞으로 다음과 같은 교양 강좌 및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제결혼 여성 가정이 지니고 있는 문제를 분석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우리 단체는 자녀 교육 및 양육에 관한 토론 및 전문 강좌, 청소년 문제 해결 방안 및 지원 체제 기관으로의 연결, 개인 및 가정 문제 상담 알선, 아동 특별 활동 기관 소개, 법적 문제에 대한 상담, 직업 훈련 및 직업 알선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고유의 문화를 소개하고, 혼혈 입양아 부모를 후원하는 등의 활동으로 본회의 회원들이 주류 사회단체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서북미지부는 한미여성총여합회 본부 및 다른 지부와 네트워크를 통하여 유익한 정보를 교환하며 함께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작은 물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큰 댐을 이루듯 저희의 이러한 작은 활동들 하나하나가 국제결혼 여성의 권익을 신장시킬 것이며, 나아가 한인 사회를 이끌어 가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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