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로 연기됐던 동포행사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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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로 연기됐던 동포행사 줄줄이
  • 홍제표
  • 승인 2003.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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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호흡기증후군(SARS)이 사실상 소멸됨에 따라 그동안 잠정연기돼온 각종 동포행사가 줄을 잇고있다.
당초 5월 예정인 '2003 세계한인지도자대회'가 8월19일-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비슷한 성격의 행사를 통합해 재외동포재단과 해외한민족 대표자협의회(회장 김재숙 재일민단중앙본부단장)이 공동주최키로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쟁위기에 놓인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동북아중심국 관련 동포들의 역할에 대한 결의문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부 주관으로 상반기로 계획됐던 '2003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도 10월5일-8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다. 동포 여성지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한민족 여성의 지위와 역할'을 주제로 삼았다.
6월 출범예정이던 '재외동포연대' 출범식도 사스로 인한 출입국문제에 걸려 8월로 늦춰졌다. 주최측은 40대의 젊은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신규 이민자(뉴커머)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낙관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재외동포 청년과학자 초청프로그램인 '재외동포 청년과학기술자 대회(YTEC)' 4회 행사가 10월2일-8일 서울과 대전, 경주에서 열린다. 참가자격은 만 35세 이하의 외국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로 IT관련 석사학위과정 또는 그 이상인 자로 한정했다.
역시 재단 주관으로 운영돼온 '제6회 재외동포 차세대지도자 워크숍'이 8월24일-30일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CNN, BBC 등의 세계 유력언론매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모국의 발전상을 알릴 계획이다.
올해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10월6일부터 서울에서 3일간 열리는 제2차 세계한상대회다. 재단측은 작년 첫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가 한상대회 정착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단측은 특히 한상대회가 동북아중심을 위한 기반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동포기업인들의 네트워크 확대 및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1:1 미팅, 산업분야별 토론, 투자환경설명회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 '재중동포 IT직업훈련'이 8월29일부터 12월까지 16주동안 연변과학기술대학교에서 예정돼있고 재외동포대학생 모국연수(8월6일-13일 서울, 경기도) 제6회 재외동포 민족교육자 초청연수(9월1일-8일 서울, 경주) 등이 잇따라 열린다. 6.0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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