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리사팀 단체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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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리사팀 단체전 금메달
  • 신성준 재외기자
  • 승인 2006.10.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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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 컬리너리컵 조리대회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가 러시아 크렘린 컬리너리컵 조리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개인전에서도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모스크바 크로쿠스(Crocus) 엑스포전시장에서 1만5000명 이상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제2회 러시아 크렘린컵 조리대회에는 대회에 출전한 다양한 각국 요리가 출품됐다.

한국대표팀은 총 9명이 출전해 4일간 펼쳐진 경연에서 개인전(금5 은6 동1), 단체전(금6 은2 입상2)에서 메달을 확보하고, 종합성적에서 이탈리아의 그랑프리에 이어 한국, 독일, 러시아, 이스라엘 순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요리 강국인 이탈리아, 독일 등 16개국과 러시아 20개 도시가 참가. 각종 3인 4인 8인분으로 나눠 카테고리(육류 야채 케익)별로 출품 됐으며, 특히 한국은 오도블 뷔페요리(사슴고기와 인삼을 넣은 음식)가 대표적인 메뉴로 나섰다.

이윤호 팀장(조리박사)은 “팀 목표는 2008독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내는 것이다. 이번 러시아 대회를 위해 우리팀은 4개월의 연구 노력 끝에 팀워크를 이루었다”며 “크렘린대회에서 결과가 참 좋았지만 대회기간 동안 모스크바 코스모스호텔에서 밤을 지세 가며 다음날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조리사 8명은 국내대회 2회 연속 금메달 수상자로 본대회에 출전 자격이 주어졌으며, 이들은 각15년 이상의 경력을 소유한 호텔 대학 등에서 조리학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석, 박사들이다.

또한 자체 개발된 예술과 창작성이 뛰어난 브랜드로 새로운 메뉴들을 국제대회에 출품시키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우리전통 음식을 세계화로 앞서 가는 것이 조리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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