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인언론협회 12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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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인언론협회 12월 출범
  • 모스크바=신성준 재외기자
  • 승인 2006.10.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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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주재 한인동포 언론인들 모임 갖고 창립 준비 박차

▲ 왼쪽부터 정다운 언론자문위원장, 신성준 수석부회장, 천 발렌틴 회장, 최 안겔리나 라브렌티에브나 부회장, 김덕 간사, 심상보 간사.
'러시아 한인언론협회'가 12월초 출범한다.

지난달 27일 모스크바 한식당에서 러시아 주재 한인동포 언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재러시아동포기자와 주러한국기자 법률 신문 방송 각 전문인들이 '전 러시아 한인언론협회'를 창립키 위한 준비 모임을 가졌다.

창립자로 발의한 천 발렌틴 사장(재러한인신문)과 신성준 모스크바지사장(재외동포신문)은 설립 목적과 취지, 임원선거 구조승인 등 협회의 활동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임원으로 선출된 천발렌틴 회장, 신성준 수석부회장, 최 안겔리나 라브렌티에브나 부회장(엔진나야 러시아당 지역언론부장),정다운 언론자문위원장(시사저널), 김선국 법률자문위원(변호사), 김덕 간사(모스크바국립대 법학4년), 심상보 간사(모스크바국립대 신방과4년)가 임명됐으며 사무총장(한국, 고려인)에는 각 1명씩, 자문위원과 고문을 추가 임명할 계획이다.

천 회장은 "러시아 한인언론인들의 활동은 한국과 러시아간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민족간의 이해를 좁혀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신성준 부회장은 "창립하게 된 목적은 모국과 러시아를 잇는 차세대 동포언론인들을 육성시켜 러시아 한인동포들이 우리의 문화와 언어를 잊지 않게 하는 것이 언론인의 역할이며 사명이다"고 말했다.

전러시아한인언론협회의 과제와 목표는 △국내 문화관광부와 언론기관 협력 교류 △러시아 민족문화부와 언론기관등 유대 △러시아와 대한민국 양국간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 각분야에서의 정보교류 확대 △러시아내 어려운 동포언론사에 인쇄 간행 장비 등 지원책 마련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포언론인간의 정보교류와 커뮤니티 구축 △차세대 동포언론인, 러시아인 한인기자 육성 방안 교육실시 △전 러시아 동포언론인간의 연합 구축 등이다.

이달 중순 2차 모임에는 러시아 주재 한-러 동포언론인들을 소집 설명회를 갖고 12월초 현판식과 함께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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