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은행 NAB, 올 추석 한국어 홈페이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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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은행 NAB, 올 추석 한국어 홈페이지 열어
  • 임경민
  • 승인 2006.10.0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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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호주의 대표적인 은행인 NAB(National Australia Bank: 내셔널 은행) 웹사이트를 한국어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NAB는 지난 달 28일 시드니의 채스우드 클럽에서 한국어 웹사이트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내셔널 은행의 다문화마케팅부의 고희진 본부장은 “이번 한국어 웹사이트 운영을 통해 호주 내 한인 커뮤니티는 NAB가 제시하는 다양한 상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다문화주의를 지향하는 NAB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한인 커뮤니티는 특히 인터넷 사용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겠다는 것이 바로 NAB의 새로운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의미에 걸맞게 NAB는 이번 한국어 웹사이트의 오픈을 추석에 맞추었다.

고 본부장은 “이제 한국에서도 NAB에 대한 모든 정보를 간단히 얻을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손쉽게 은행계좌를 열 수도 있게 됐다”며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이민자들도 아무런 불편 없이 온갖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만들겠다는 NAB의 의지가 만들어 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국어 웹사이트는 주소는 www.national.com.au/korean 이다.
계자 개설부터 시작해 신용카드, 개인대출 등 은행창구에서 이루어지는 거의 모든 기능을 그대로 사이버 공간으로 옮겨놓았다.

NAB는 지금까지도 여러 소수민족의 문화행사를 지원하고 소수민족기업가상(Ethnic Business Award)을 후원하는 등 활발한 다문화마케팅을 펼쳐왔다. NAB의 다문화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고희진 본부장은 40년 전 부모를 따라 호주에 온 이민 1.5세대. 민주평통 대양주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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