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중진공 ‘러 수출인큐베이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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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중진공 ‘러 수출인큐베이터’ 개소
  • 신성준 재외기자
  • 승인 2006.09.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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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CIS시장 지역 수출, 중소기업 전진기지 기대

▲ 모스크바 수출 인큐베이터 개소식에 참석한 유관기관 인사들. (오른쪽 3번째부터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허범도)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러시아 및 CIS지역의 비즈니스 중심지인 모스크바에 수출인큐베이터를 개소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뿐 아니라 투자 및 기술 교류지원 현지 합작파트너 알선 등 현지 진출 지원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유라시아의 정치 경제 중심지로 최근 정치적 안정과 유가상승 등에 힘입어 매년 6%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는 우리기업의 거대한 상품 판매시장으로 원료 및 자원공급지 첨단과학기술의 획득지인 동시에 유망한 투자 대상국으로 이제 한국 중소기업의 유망한 비즈니스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소식에는 한국측에서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경제공사, 모스크바 수출인큐베이터 입주 기업인 (주)세영 김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지 유관기관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 됐으며 러측에서는 경제개발통상부 Mr.Sharonov 차관, 중소기업진흥공사 사장 Mr.Ermakov, 가스콤플렉트임펙스사 부사장 Mr.Olontev, 모스크바상공회의소 부회장 Suren Vardaryan 등 양국 관계자 70여명이 참석됐다.

모스크바 수출인큐베이터에 개소한 입주 업체들은 러시아 및 CIS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주)대원지에스아이를 비롯한 9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했으며, 이달 말까지 총 10개 업체 입주가 확정된 상태다.

모스크바 수출인큐베이터 입주업체는 현지 마케팅전문가 및 회계 법률고문의 자문을 비롯한 5평정도 크기의 개별 사무실을 월 20만원 내외의 저렴한 임차료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입주기업들은 공동회의실 이용 현지체류를 위한 조기정착 행정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중진공은 수출상담이나 시장조사 등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위해 러시아로 단기 출장을 나가는 중소기업들에도 임시 사무공간 제공 호텔예약 연락 메모 전달 통역 알선 정보제공 등 각종 서비스를 받는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의 높은 성과와 호응 속에 수출인큐베이터는 현재 미국 뉴욕, LA, 워싱턴, 시카고, 브라질, 상파울루,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조우, 베트남 호치민 등 해외 주요 무역거점 11곳에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모스크바 수출인큐베이터를 개소에 따라 총 13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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