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여자축구, 세계정상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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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여자축구, 세계정상차지
  • 신성준 재외기자
  • 승인 2006.09.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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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최한 20세 이하 2006 세계여자청소년축구대회에서 북한은 중국을 겪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지난4일 모스크바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에 올라온 북한은 강호 브라질을 꺽고, 미국을 누르고 올라 온 중국과 맞붙어 경기 전후반 소나기골을 퍼붓고 5-0으로 대파 우승컵을 차지했다.

특히 북한의 우승을 견인한 김성희(7번)는 3골을 퍼 붓는 맹활약으로 헤트트릭을 기록. 이번대회 총 5골 어시스트1개로 실버슛 컵의 영예을 안았다.

이날 북한응원단 약 1.400여명이 동원되어 빨간 티셔츠로 통일하고 한골씩 넣을 때마다 '강성대국'을 외쳤고 한국교민들은 북과 꽹가리를 동원 '이겼다'를 응원하자 결국 남과북은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3-4위에서는 브라질과 미국이 전후반 득점없자 승부차기에서 브라질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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