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국문화원 예술인 기대 속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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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문화원 예술인 기대 속에 개원
  • 신성준 재외기자
  • 승인 2006.09.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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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문화부 "한국문화 아이콘 직접 육성시키자" 강조

▲ 지난 8일 모스크바 주러한국문화원 개원에서 현판식장면 (좌측부터 장류보미르의원, 김재섭대사, 러연방문화부차관)
러시아와 주변국가에 한국문화를 알리고 한류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한국문화원이 지난 8일 모스크바에 개원됐다.

양국 문화부는 "한-러간의 문화 교류확대와 양국 국민간의 만남의 장소인 모스크바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21세기 한국문화 아이콘으로 직접 육성시키자"고 강조했다.

개원식에 참석한 이복영 한국문화관광부 차관보 러연방 문화부 차관 김재섭 주러한국대사 장류보미르 의원 등 예술계 인사 약 200여 명이 개원을 축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박광수 문화원장은 "러시아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우리 문화예술이 러시아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러시아 국민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강좌 종이접기 공예 한국영화 상영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연중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문화원은 주러 한국대사관의 기존 홍보위주로 담당해 왔던 홍보원의 기능을 문화관광부 소속 한국문화원으로 명칭을 개편하고, 지하 1층과 지상 2층 면적604㎡의 단독 건물을 마련.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분야 등으로 확대해 동남아 중국 일본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동토의 나라 러시아에까지 확산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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