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전시회 마닐라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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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전시회 마닐라서 열려
  • 장혜진 동포기자
  • 승인 2006.09.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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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식품종합전시회가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올티가스 소재 SM메가몰 1층에서 농수산물유통공사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농심, 동아제약, 빙그레, 삼육식품, 삼진글로벌넷 등 국내 우수 식품들을 통해 필리핀인들에게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 많은 유통망 확충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전시회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많은 필리핀인들이 한국식품을 알고 있고 지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예전엔 식품을 훑어 보는 정도였으나 지금은 가격이 얼마인지 물어본다”면서 “식품 또한 사서 먹어보기 보다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지 물어보고 재료를 사갈 정도로 많이 변했다”고 밝혔다.

대회 참관한 필리핀인 리지 쿠유간(Lizzie Cuyugan)은 “한국 잡채는 필리핀 판싯(Pancit)과 비슷해 입맛에 잘 맞는다”며 “한국인 친구에게 잡채 만드는 법을 배운 적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만들어 볼까 한다”고 행사장에서 한국 당면을 사가기도 했다.

필리핀인들에게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한국식품은 여전히 라면과 초코파이이지만, 올해는 한국 과자류와 아이스크림류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전시회는 140여가지 입점된 상품들이 전시 및 판매됐으며, 필리핀 유명 연예인들이 한국 상품을 홍보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들로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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