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21원=$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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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1원=$1.89
  • 코리안위클리
  • 승인 2006.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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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 속 파운드 9개월만의 초강세
‘새학년이 시작되는 8월말∼9월에는 파운드강세(원화약세)가 된다’는 속설이 올해도 들어맞았다.
15일 파운드-원화 환율은 £1=1821원. 이달 초부터 1800원대에 진입한 환율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1750원 전후였던 1~2달 전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다. 올 3월~4월만 해도 파운드는 1600원대를 보였다.따라서 한국에서 학비를 조달받는 유학생들이 환율고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년치 학비를 학년초인 9월에 납부하는 대학생과 가족들의 부담이 늘어난다.
“파운드 가치가 높아지면 영국 유학에 따른 재정부담이 커져 유학상담이 줄어들 확률도 높다”고 뉴몰든 소재 모 유학원 대표는 말했다.
이달 초 영국중앙은행(영란은행:BOE)이 1년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4일(금) 달러-파운드 환율은 1.91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여객기 테러음모가 발표된 지난 주 후반부터 파운드화가 급락세를 보여 15일 현재 £1=$1.8865이다. 1992년 9월 1파운드는 2달러를 잠시 넘어선 적도 있다.

원화가치 10년 만에 최고 ‘$1=965원’
올들어 미국 달러에 대한 원화의 실질적 구매력 가치가 10년만에 최고수준으로 높아졌다.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능가하게 된 것이다.
한국의 금융기관들은 ‘올 7월말까지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961원 수준으로 2000년도에 비해 11.5% 절상(높아졌다)됐다’고 15일 발표했다.
15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965원이다. 따라서 한국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은 당분간 계속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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