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한국 엄마’들을 보고 싶다
상태바
세계 속의 ‘한국 엄마’들을 보고 싶다
  • 정재수기자
  • 승인 2006.07.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자수첩] 2006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의 단상

▲ 정재수기자
2006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가 지난 11~14일까지 여성가족부 주최로 서울에서 열렸다.

1회부터 6회까지 지나오면서 짜임새도 좋아지고 세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여성들이 각자의 네트워크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행사 참가자 선발은 해외지역담당관이나 대사관 또는 영사관에서 주제에 맞는 사람들로 선발한다고 한다. 올해엔 ‘글로벌시대의 주체 차세대 한민족여성’이란 주제로 24개국에서 100여명이 참석, 1.5세대 차세대 리더들과 기성세대의 만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 중에는 한 가정의 ‘엄마’로서 기업체 사장, 변호사, 교수 등 각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오른 여성들도 있어 행사의 의미를 더 하고 있다.

한가정의 ‘엄마’ 역할만으로도 사회나 국가에 대한 기여가 얼마나 큰 것인지는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특히 한국여성들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한 가정의 ‘최고의 엄마’일 것이라는 것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굳이 꼭 눈으로 보이는 성공만으로 선발할 것이 아니라 세계 각 국에서 ‘가정’이라는 분야의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계 속 한국 엄마’들도 자격 요건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또 ‘진짜 한국 아줌마’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면 고국의 정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여성들에 대한 초청과 네트워크에 대한 인력풀을 조성한다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고국으로의 여행을 원하지만 시간과 경제적인 여유가 많지 않아 오고 싶어도 올 수 없는 ‘세계 속 한국 엄마’들을 초청해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행사가 가지는 가장 큰 의미중의 하나 아닐까?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