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한인타운 뉴몰든, 대형술집·클럽 개업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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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한인타운 뉴몰든, 대형술집·클럽 개업 '불허'
  • 코리안위클리
  • 승인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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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톤시, 주민 반발 커 주류 라이센스 ‘퇴짜’… 업자 행보 관심

뉴몰든 중심에 있는 옛 파출소 건물의 주류판매(알콜 라이센스) 신청에 대해 킹스톤 시청Council이 12일 ‘불허’ 판정을 내렸다.

펍·클럽 체인그룹인 위더스푼JD Wetherspoon은 뉴몰든 명소였던 파출소Police station가 폐쇄되자 이 건물을 구입해 젊은이들을 겨냥한 술집과 나이트클럽인 로이즈바Lloyds bar로 개조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위더스푼의 건물매입후 시청과 동장(Cllr, 카운슬러) 그리고 시의회를 상대로 ‘절대불갗 캠페인을 벌였다.

주민들이 반대한 이유는 △뉴몰든은 번잡한 상권town이 아닌 거주지village라는 점 △ 영국 전역에서 술로 인한 사망이 지난 5년간 37% 이상 늘었다는 점. 특히 청소년들의 흥청망청 술취하기binge-drink문화 급속 확산 우려 △작년 주류판매 라이센스 법규 개정으로 심야·새벽까지 가능해진 영업에 따른 문제점이었다.

킹스톤 시청은 본지와의 전화·서면 인터뷰에서 “라이센싱 위원회The Licensing Committee가 지난 12일 기각reject 결정을 내렸다. 위더스푼은 3주 내에 재심appeal을 신청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청은 “건축허가planning application는 7월 4일 접수되어 이번 주중 공지할 예정이다”라며 8주 이내에 알콜 라이센스와 별개로 심사·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안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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