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한민족 작가 문화예술 교류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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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한민족 작가 문화예술 교류전 개막
  • 유제만
  • 승인 2006.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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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상파울로 올리도 갤러리서

남미 한민족 작가 문화 예술 교류전이 지난 지난 6일 개막, 오는 23일까지 상파울로 올리도 갤러리(Galleria Olido)까지 계속된다.

이 행사는 남미 거주 한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민족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고, 교포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 아래 한국 컬러브레인(대표 김이구)과 브라질 한인 미술협회(회장 성상원)의 공동 기획돼 브라질한인회(회장  박동수) 주최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남미 4개국 54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문화 행사들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참여 작가는 브라질 한국인 작가 12명, 아르헨티나 11명, 칠레 2명, 파라과이 1명, 컬러브레인 18명, 브라질 작가 10명으로 총 1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어울어진 김성민 스토리의 공연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공연은 9일 낮 12시 상파울로 에브라이카(Hebraica) 공연장에서 약 600여 명의 브라질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브라질 관객들은 한국의 음악에 매료돼 기립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아름답고 훌륭한 공연이었다"고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교류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민스토리는 브라질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1차 공연에 이어, 2차로 브라질 한인 교포를 위한 공연을 오는 20일 천주교 브라질 한인교회(성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남미 한민족 작가 문화 예술 교류전은 브라질을 시작으로 오는 30일에서 다음달 11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볼사 데 꼬메르씨오(Bolsa de Comercio)로 이동하여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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