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불볕 더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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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불볕 더위 기승
  • 코리안위클리
  • 승인 2006.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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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연속 30도 웃돌아- 버스, 기차는 찜통
영국 보건부는 사상 처음으로 ‘더위경보 레벨3 Level3 Heat-Health Alert’를 3일 발효시켰다. 주말과 이번주중까지 5일 연속 런던지역 최고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계속되자 나온 것이다. 일부 지하철, 기차 내 온도는 41도, 시내버스 안은 42도까지 수은주가 올라 ‘찜통’을 연상케 했다. 전문가들은 물병을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목을 축일 것과 면으로 된 느슨한 옷을 입을 것, 모자와 선글래스를 쓸 것을 권했다.
한편 요크셔와 맨체스터 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지형성 폭우로 물난리가 나기도 해 극심한 대조를 보였다.

■ 스모그(대기오염) 경보
정부는 4일 대기오염경보Smog Warning를 내렸다. 천식asthmatics 등 기관지 질병 환자는 흡입제나 약을 가지고 다닐 것과 낮 11~3시에는 운동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비 없이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런던지역은 대기오염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번 주 후반에는 영국전역이 최고기온 22도 전후로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보됐다.

<코리안위클리 designtimesp=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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