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시 정부와 선양총영사관이 주관하고, 선양한국인회를 비롯한 시 산하기관들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선양, 서울의 밤'이란 주제로 18일 오후 7시30분 랴오닝 전람관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선양한국인회(회장 안경찬)에 따르면, 개막식은 천쩡가오(陳政高) 선양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오병성 총영사, 안 회장 등 교민, 투자기업과 국내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한ㆍ중 양국 가수의 축하 공연과 문화예술 행사, 꽃마차 행렬 등으로 진행된다.
'한국주간'에는 인천, 대전 등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그리고 중국 내 진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20여 곳에서 투자유치 설명회와 세미나가 개최되며, 시타 한인타운에서는 일주일 동안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도로를 막고 전통음식 시식과 상품전시회, 예술공연, 노래자랑 등 거리축제가 펼쳐진다.
선양한국인회 권영호 사무총장은 1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가 자리를 잡아나갈 수 있도록 한국 지자체와 기업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전통예술 공연, 한국영화 상영, 한중 친선 마라톤대회, 골프대회, 친선 축구대회 등 양국의 우의를 다지는 다양한 행사가 계속되는 이 행사는 25일 시타 한인타운의 대형 빌딩 앞 특설무대에서 폐막식을 갖는다. 참가문의 ☎248-346-0808, 1330-403-6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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