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세계 최초 외국어(노어판) 출간
상태바
[삼국사기]세계 최초 외국어(노어판) 출간
  • moscow
  • 승인 2003.06.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미하일 교수는 모스크바 국립대 역사학자로써 일생동안 저술 저작된 노어판 삼국사기 출간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27일 모스크바 고려인협회에서 박교수의  출간기념식에 참석한 주러대사관.러시아 사학자.문학자.학술관계자.평통위원장.고려인단체장.유명인사등. 약60여명이 참석.특히 85회 생신 축하와 함께 한국역사의 산증인으로써 사학자임을 다시한번 입증시켜 놓았다.

출간을 축하하는 순으로 조바실리(전 러시아 고려인협)회장을 비롯 정태익(대사:주.러 대한민국).이종국(총영사).오성환(영사:재외동포담당).재러 문인.러-역사학자.러시아 문인. 다수등... 출간소개와 설명에서 "우리의 역사를 다시찿는 계기"로 이를 기념하는 축하의 메세지로 이어졌다.
  
이날  정 태익대사의 메세지 내용에서 "삼국사기 논문선집 출간과 더불어 85세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건강기원과 학문적 활동을 통해 이같은 성과 노력에 감사 드리면서 그간 대학에서 집대서한 자료들은 한.러간의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학술분야에서의 협력과 외교적으로도 중요한 역활" 이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종국 총영사의 기념사에서 "한국 고려역사의 지금 85세 되기 까지 수십년간을  끊임없이 한.러간의 연구에 몰두하신 그간의 책자 출판에 축하드리면서 오늘 특별한 논문식을 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삼국사기를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의 외국어 번역. 노어로 발간된 중요한 자료임을 강조한 뒤. 현재 한국에 유학중인 박교수의 자녀들도 한국 역사에 대한 탐구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김승우(모스크바 국립대. 한국문학 연구실장)교수는 "3년전부터 박교수와 함께 문학적 교류를 통해 공동작업을 하고 있었다"며 "당시 사학의 일변도였으나  2년전부터 현대.근대단편 소설로 확대.한국문학에 대한 이해와 폭을 넓혀 가고 있음"을 전했고 "특히 김주영작가의[고기잡이는 갈대를 꺽지 않는다]는 한국어 원전(노어)이 포함. 작년에 출간되어  박 교수와 한국 문인7명(이광수.김동인.김승한등...)과 함께 공동 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모스크바 한국학 연구 국제센터에서 신년 출간 예정으로 고전.한국역사.수필집등. 4권의 번역 작업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늘날 박교수의 일생동안 삼국사기를 노어로 번역. 한국문학을 세계화 하자는데 더욱 큰 의미을 제시. 한-러 민족 문학간의 소중한 자산은 물론 한인 후세들에게 귀중한 교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모스크바=신성준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