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 한마당 체육 문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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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 한마당 체육 문화 행사
  • 오애순 기자
  • 승인 2006.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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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 한마당 체육 문화 행사
-한민족의 뿌리를 찾아서-

 지난 6월 3일 재독 한국 청소년 체육 문화행사 <한우리 한마당> 이 중부독일 Krefeld Horkesgath Schulzentrum 에서 열렸다. 행사는10시30분경 김영모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정금석 재독 대한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2·3세들이 각종 운동경기를 통해 한민족으로서 정체성 함양과 우수성을 깨닫게 하려는 목적으로 해마다 재독 대한체육회에서 주최 주관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젊은이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하길 바란다. 승부 근성도 중요하지만 체육의 근본은 정신이다. 건강한 육체는 건강한 정신을 만든다.

오늘 각 한인회를 대표해 출전한 청년팀과 장년팀들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좋은 경기를 펴주길 바란다.”고 했다. 문풍호 재독한인총연합회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정금석 체육회장의 헌신과 사랑에 감사하며, 운동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승부에만 집착하지 말고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하기를 바란다. 며칠 남지 않은 월드컵 경기에서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해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게 하자.” 고 했다.

 김영훈 본분관장은 축사에서 “운동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인데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하고 집에 갈 때 상장이나 상품들을 받아가는 영광도 함께 누리길 바란다. 공관에서 많이 도와 주지도 못하는데 이런 행사 뒤에는 언제나 수고하는 임원들이 있다. 서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하루를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 고 했다.

 정금석 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전년도 종합우승팀인 빌레펠트 한인회에서 우승기를 반납하고, 맹기현 선수대표의 선수선서와 이완수 종합심판의 심판선서를 마친 다음 경기가 시작되었다.

 경기 종목은 축구, 농구, 배구, 육상(100m 남녀, 단체 500m, 개인 3000m) 민속경기(팔씨름, 제기차기, 줄다리기)가 있었고 한국민속 김치축제가 있었다.

 이날 행사장 한 쪽에선 본 분관 영사과에서 나온 박승규, 권민 영사가 순회영사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행사는 김계수 박사, 조발호 전체육회장, 성규환 그뤽아우프회장과 권영목 전회장, 강여규 재독 한글학교 교장협의회장, 최정식 전 재독 한인 총연합회장과 문풍호 재독 한인 총연합회 부회장, 김지홍 한인 중부지역회장, 각 체육회 산하 회장, 각 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손님들은 축구장과 달리기장, 농구장과 배구장에도 들러 선수들을 격려했다.

 맨 먼저 치러진 본 분관장배 김치축제는 성규환, 김지홍, 강여규 회장이 심사위원이 되어 김치시식 후 등수를 가렸다. 작년에는 10개 팀이 참가했으나 금년에는 뒤셀도르프와 빌레펠트 한인회만 참가해 주최측에서 준비한 많은 상품을 다 받아가는 행운을 안았다. 민들레 김치, 돌나물, 연꽃 물김치 등등 각종 건강 김치가 선보였으며 근소한 차로 뒤셀도르프가 1등, 빌레펠트 한인회가 2등을 했다.

 오후 늦게까지 진행된 행사의 종합순위는 버스를 대절해 참가한 빌레펠트 한인회가 1등을, 보쿰 한인회가 2등, 쾰른 한인회가 3등을 차지했다.
 각 부분별로도 1,2,3등까지 뽑았는데 각종 경기의1등은 다음과 같다.

축구 장년부: 캄프린트푸르트, 청년부(쾰른)                         
 농구: 보쿰
 제기차기:  빌레펠트
   팔씨름 여자: 빌레펠트, 남자: 빌레펠트
   줄다리기: 빌레펠트
   달리기: 3000m 남자: 미사엘, 1500m 여자: 양소연,
                  500m 남자: 라진오, 100m 여자: 박영옥, 남자: 정찬성

12회를 맞는 이날 행사는 <한우리 한마당> 이라는 명칭에 맞게 교민과 단체장들이 함께 어울리고 각종 경기에 참가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 운동경기 종합 순위에 대한 문의: 재독대한 체육회 (전화 0211-383193)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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