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서 오월제 5.18정신 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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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서 오월제 5.18정신 계승 다짐
  • 시드니=임경민기자
  • 승인 2006.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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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호주 시드니 캠시에 위치한 민족교육문화원에서는 ‘시드니 오월제’가 열렸다.
이 자리에 모인 한인들은 입을 모아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이곳 시드니 한인 사회에서 대동(大同)의 장을 열어가자”고 다짐했다.

민족교육문화원 이사장을 대신해 인사말을 한 신준식씨는 “시드니가 한국에 비해 유행의 흐름에서 뒤쳐진다는 말이 있다”며 “한국에서는 빨리 변하는 만큼 과거의 소중했던 꿈과 정열조차도 쉽게 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의 권기범 의원은 이어진 축사에서 “아직도 학생시절 호주TV를 통해 보았던 당시 상황이 기억에 생생하다”며 “그 동안 바쁜 일상을 핑계로 그 당시 느꼈던 분노와 열정을 잊고 살았던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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