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건강한 여성 몸 가꾸기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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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건강한 여성 몸 가꾸기 나름”
  • 모스크바=신성준기자
  • 승인 2006.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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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러시아 ‘헬스계 여왕’ 김 나탈리아

신세대 여성들이여 삶을 그려보라. 나는 힘센 여자다. 매일 70Kg의 무게를 쉽게 들어올리기도 하고 앉았다 일어서는 반복운동을 120번씩 한다. 나의 생활방식은 남자에 가깝다. 사람마다 각자의 개성이 있듯이 나는 무거운 짐과 가구를 쉽게 옮길 수 있는 여성이다. 본지는 러시아헬스계의 여왕으로 꼽히는 재러동포 김 나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이 갖춰야 할 건강미에 대해 물어보았다.

   
▲ 보디빌딩으로 다져진 균형잡힌 몸매를 자랑하는 김 나탈리아
-여성은 무엇을 갖춰야 아름다운가?
“모든 여성들은 나와 모습은 다르지만 젊고 세련된 모습들을 원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헬스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근력을 강하게 하고 자신의 컨디션을 좋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먼저 건강하고 젊게 하는 운동을 함으로써 늘 나를 준비하는 자세를 갖게 하는 것이 헬스의 기본이다.”

-자신과 가족을 소개한다면
“모스크바에서 1972년에 출생한 고려인 4세다. 모스크바 국립 대 법학부와 아스탄끼노 방송학교를 졸업했다. 남편 미하일 디야고노프은 '미하일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아들 막심(11세)을 두고 있다.”

-헬스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동기는?
“6세 때부터 운동을 무척 좋아했다. 리듬체조,수영,태권도,가라데 등등 동양인이 할 수 있는 모든 운동을 다 해 봤다. 남편이 러시아 보디빌딩 심판인데 나를 보디빌딩으로 안내하게 되었고 이 운동이 나에게 적합한 운동이라고 생각했다. 서양 잡지에서나 볼 수 있는 근육 만들기가 아닌 여성으로서 조화된 체형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다.

-여성 보디빌더의 기준은?
“나의 키는 168cm이다. 미인대회는 170cm가 되어야 하고 90-60-90을 갖추어야 하는 반면 이 운동은 특별한 규정은 없다. 그러나 미국 대회는 워낙 훌륭한 선수층이 많기 때문에 러시아나 유럽대회 출전을 선호한다.”

-대회는 많은가?
“모스크바에서는 1년 2회(봄. 가을) 국제시합은 유럽컵과 월드컵 대회가 있다. 출전 6개월 전부터 체력관리에 들어간다. 운동을 통해서 근육을 만들어 내야 하는데 빼야할 부위와 살이 쪄야할 부위를 조절하는 동안 약10Kg를 뺀다. 대회가 가까워 오는 시점에서 그 누구도 나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기본이 되어 있다.”

-러시아에 여성 보디빌더는 많은가?
“모스크바에 10명 정도다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라 힘들기 때문에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다.”

-여가선용은?
“독서와 음악을 즐긴다. 또 아들과 함께 산책을 자주한다.”

-모국방문은 언제 했나.
“대학시절때 모국을 방문했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았다.오래 기억하고 싶다.”

-가장 보람된 일이 있다면?
“지난해 러시아에서 헬스에 관한 책을 처음 펴낸 저자가 됐다. 그동안 번역 책은 많았다. 피트니스에 관한 전문서적을 출간되자 러시아 각 지역 서점에서 주문이 쇄도한다.”

-앞으로 계획은?
“여성 건강을 위한 방송 진행자가 되고 싶다. 현재 아스탄끼노 방송국에서 스포츠와 관련된 진행자 수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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