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선양 선천성 농아 학교 방문
상태바
유승준, 선양 선천성 농아 학교 방문
  • 온바오뉴스
  • 승인 2006.05.24 00:00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가수 유승준 씨가 궁웨치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가수 유승준(刘承俊)이 5월 24일 선양 황고구 농아학교(皇姑区聋人学校)를 방문해 선천성 농아 어린이 궁웨치(宫玥琦, 8세)와 즐겁고 의미있는 하루를 보했다.

궁웨치는 선양의 선천성 농아, 난청 어린이를 돕기 위한 '스타카니발' 콘서트의 수익금으로 치료를 받는다. 스타카니발(2006中韩群星盛典大型歌会)은 6월 3일과 4일 선양에서 선양 홍십자회와 벅스코리아, 아름다운 상상(주)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 스타들의 공연무대이다.

가수 유승준을 만난 궁웨치 담임 선생님과 부모님은 믿기지가 않는다며, "한국의 유명한 연예인이 이곳까지 와서 궁웨치 병을 고쳐준다니 너무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했다. 담임 선생님은 궁웨치와 반 친구들에게 유승준을 소개하면서 "멋진 아저씨(叔叔)께 고맙다고 인사하자"라고 말하자 당황한 유승준은 바로 담임 선생님에게 '멋진 오빠(哥哥)'라고 소개해달라고 재치를 부렸다.

유승준은 궁웨치의 학교(皇姑区聋人学校)에서 반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 궁웨치 집에도 방문해 자신의 신곡이 녹음된 MP3 플레이어를 선물로 주고, 점심식사도 함께 했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유승준을 만나 신이 난 궁웨치에게 유승준은 "밝은 웃음을 잃지 말고, 치료를 잘 받아서 더 건강하게 생활하는 씩씩한 어린이가 되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 9일 선양 쉐라톤 호텔에서 '스타카니발' 관련 장나라 기자회견을 가진 후, 5월 22일 쉐라톤 호텔에서 스타카니발 주최사인 (주)아름다운상상의 공남식(孔南植) 이사 주선으로 2차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 이사는 기자회견에서 "선양 홍십자회 요청으로 열리는 공연으로 수익보다는 선양시 선천성 농아, 시력을 잃은 어린이를 위한 공익행사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 무대는 104미터 대형 무대이며, 무대 전체가 자동 조정되는 첨단 무대로 중국에 처음 선 보인다"고 말했다.

'스타카니발' 콘서트는 유승준을 비롯해, 장나라, 강타 & 바네스, 토니안, 이지훈, NRG, 비보이 등 한국의 대형급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할 것이다. 공연 당일에는 추첨을 통해 입장객에게 출연 가수가 직접 사인한 음반과 대형 브로마이드 등 선물도 준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