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영주권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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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영주권제 추진
  • 문화일보
  • 승인 2003.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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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우수인재가 자신이 원하는 국가에서 투자·사업을 하면서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그린카드(영주권)’ 제 도입이 추진된다.
강금실 법무부장관은 19일 이날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1회 아시아 차세대 리더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발표하면서 아시아 각국 정부에도 이 제도의 도입을 공식 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린카드제는 미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 선진국들이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뛰어난 핵심인재를 자국에 영입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자녀교육이나 출입국, 세금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재 참여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동북아 경제중심(허브)의 성공을 위해선 무엇보다 재능있는 국내외 인재를 한국으로 유인, 아시아 ‘인재센터’로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그린카드제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해 다보스포럼(WEF)이 선정한 아시아차세대리더그룹(NALs)이 삼성전자, 연세대 국제학대학원과 함께 연 이번 회의는 아시아 각국 정·관·재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빈곤퇴치, 교육, 정보통신격차 해소 등 아시아 공동의 현안을 논의하게된다. 회의 참석자들은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간담회를 갖는다.
박양수기자 yspark@


  
  [] 2003-06-19 () 22면 608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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