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우편료 유럽 내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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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편료 유럽 내 최저
  • 코리안위클리
  • 승인 2006.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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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5% 수준
   
뭐든 비쌀 것 같은 영국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국가에 비해 싼 것도 있다. 그 중 우편 요금은 저렴하고 ‘품질’도 아주 좋은 편이다.
영국 우편공사(Royal Mail)는 빠른 우편(1st class)은 32p로, 보통 우편 (2nd class)은 22p로 각각 2p씩 이달 초 인상했다 (60g 기준).

하지만 유럽의 다른 국가에 비하면 아직도 매우 싼 편이다. 영국우편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빠른 우편(60g 이하 기준)의 경우 각각 스페인44p, 네덜란드80p, 프랑스85p, 독일96p, 이탈리아£1.12로 영국이 최고 3배 이상 저렴하다.
가격뿐 아니라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도 자랑이다. 최근 몇몇 배달 사고로 신뢰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요즘도 1st class 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어느 곳이나 다음 날 도착확률이 90%에 이른다.
올 1월 350년 동안 지속됐던 독점 체제가 자유경쟁으로 바뀌면서 국내외 여러 우편업체가 경쟁에 나섰지만 로얄 메일의 시장 점유율은 독보적이다.

■ 한국은 3월부터 우편 제도가 전면 개편됐다. 신설된 익일 특급은 기존의 빠른 우편과 등기 우편의 성격을 합친 것. 60g기준 2020원으로 영국과 비교해 4배나 높은 금액이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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