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국 여행객 말보로에서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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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국 여행객 말보로에서 교통사고
  • 넷질랜드
  • 승인 2006.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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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방문객 두 명이 말보로 지역의 국도 1호선에서 교통사고로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나 그 중 한 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확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는 27세 된 한국인 남성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26세 된 다른 한국인 남성과 함께 4월 19(수) 오후 5시 45분에 토요다 렌터카를 운전하고 가던 중 세돈(Seddon) 지역의 오버브리지에서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 부상을 심하게 입은 운전자는 헬리콥터 편으로 웰링턴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19일 밤에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상태가 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동승자는 약간의 머리 부상을 입고 인근 와이라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20일 중으로 퇴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인근 상점의 한 여자 주인이 15살 된 아들과 함께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차 밖으로 끌어내고 앰블런스가 도착할 때까지 모포로 부상자를 덮는 등 응급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국도 1호선이 5시간 통제 되었으며 사고 지역을 지나던 차량들은 인근 포도원과 골프장 등으로 우회했다.

이들이 몰던 렌터카는 재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대파되었으며 트럭 역시 전면과 서스펜션이 파손되고 펑크가 났으나 트럭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현재 블레넘 경찰이 나서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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