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동포화가 임델피나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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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동포화가 임델피나 개인전
  • 부에노스아이레스=박광현기자
  • 승인 2006.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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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마음에 든다는 작품과 함께 포즈를 위한 임델피나씨
아르헨티나 동포화가 임델피나씨가 ‘절정 시리즈(Climax Series)’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열었다.

임씨는 팔레르모 대학에서 인테리어-디자인을 전공하고 1999년부터 조형예술원(대표 김윤신)을 통해 각종 단체전, 이민 40주년기념전, 강남대학평생교육원-조형예술원 국제교류전에 참가하고 지난 2005년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서울시립미술관 전시)했었다.

지난달 20일 조형예술원 갤러리에서 열린 임씨의 개인전에는 황의승 주아 대한민국 대사 및 공관원들, 이영수 한인회장, 김준호 민주평통 아르헨티나 지회장 등 단체장들과 교민들 및 지인들이 참석해 젊은 화가의 앞날을 축하하는 기회가 됐다.

첫 전시회를 연 임씨는 “그림은 나에 대한 표현으로 그릴 당시의 느낌과 감정들이 묻어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배우면서 인생을 살아가고 또한 아르헨티나 공모전에도 적극 참여해 현지 사회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씨를 지도한 김윤신 교수(조각가)는 “지속적으로 생명을 이어가는 꽃이 피어나는 순간의 절정을 추출해내 부각시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이번 개인전을 통해 순수한 작가로서의 새로운 도전의 길을 걷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했고, 김 란 원장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했기에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임씨의 작품은 매우 장식적이고 현대적 분위기에 매치가 잘 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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