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브라질 프로 1부리그 진출, 권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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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브라질 프로 1부리그 진출, 권준
  • 코리아온라인 유용일 기자
  • 승인 2006.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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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단 계약에 서명하고 있는 권준
앞으로 브라질 TV에서 한국인의 모습을 종종 불 수 있을것 같다.프로 1부리그 팀 피게이렌세는 권준(18)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피게이렌세 구단은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figueirense.com.br)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피게이렌세 훈련 캠프에서 테스트를 받은 186cm의 장신 미드필더 권준과 프로 계약을 맺어 권준이 브라질 리그에 데뷔하는 첫 한국인 선수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브라질 리그에서 미우라 가즈요시 등 일본인 선수가 프로로 활약한 적은 있지만 한국인으로 브라질 리그 프로팀이 몸담게 된 것은 권준이 처음이다.

피게이렌세는 브라질 인터내셔널 스포팅(BIS)을 통해 브라질에 축구유학을 온 권준이 훈련캠프 하부리그 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으며 브라질 취업비자 등을 모두 취득, 권준과 계약을 맺게되었다고 밝혔다.

권준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부리그가 아닌 피게이렌세 정규팀에 들어갈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경기에도 꾸준히 나오고 싶으며 20세 이하 한국 청소년대표팀에도 뽑히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 티아고 카마르고 디바넨코 피게이렌세 부회장도 "한국 선수와 계약을 맺은 것은 피게이렌세가 해외 시장에도 관심이 있음을 잘 드러낸 것"이라며 "피게이렌세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피게이렌세는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주에 있는 클럽으로 지난해 브라질 정규리그에서 14승 11무 17패, 승점 53으로 전체 22개팀 중 1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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