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입국허용, 동포사회 찬반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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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입국허용, 동포사회 찬반양론
  • maninlove
  • 승인 2003.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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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27, 미국명 스티브 유)씨의 입국허가여부를 놓고 미국 동포사회에서도 찬반양론이 맞서고 있다.  
미주중앙일보가 자체실시한 찬반여론조사에 따르면 6일 현재 반대가 약 90%로 입국을 불허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이에 반해 LA한인회장과 세계인권연맹남가주대 인권의장 등 한인단체장들은 유씨의 입국금지조치를 해제해 달라는 탄원서와 서명을 국내 각 기관에 보내는 등 유승준 돕기에 나서고 있다.
동포네티즌들의 의견도 찬반으로 갈라져 있다. 미국 영주권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국가인권위원회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시민권을 받기 위해 선서까지 한 미국시민 스티브 유의 인권을 왜 한국 인권위가 보호해야 하느냐"고 꼬집었다. 반면, '대중 문화 스타인 만큼 대중이 판단하도록 맡겨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유씨는 최근 청와대, 법무부 등에 입국허가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으며 지난달 19일에는 소속레코드사 사장 이름으로 인권위에 진정을 낸 바 있다.(2.5매)
구본규 기자 pigfa98@ngo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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