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인촌주변 킹스톤주민세 £1459…런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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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한인촌주변 킹스톤주민세 £1459…런던 최고
  • 코리안위클리
  • 승인 2006.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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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평균보다 £200 비싸… 8년만에 2배, 13년간 3배 ↑
   

한인밀집 거주지인 킹스톤의 주민세(council tax)가 이웃 행정구역인 리치몬드Richmond를 추월해 D군(Band D) 해당 주택 기준 연 £1,459 선으로 결정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는 작년보다 4.52%가 오르는 것이다.

자유민주당(Lib Dem: Liveral Democrat)이 집권중인 킹스톤은 보수당이 운영하는 리치몬드의 예상액 £1,420를 제치고 런던지역중 가장 비싼 주민세를 낼 것으로 보인다.
리치몬드는 작년 런던에서 가장 많은 주민세를 냈던 곳이다.

킹스톤 주민세는 1997년 토니 블레어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10%가 인상되어 1998년 £705를 냈으니 8년만에 2배가 된 셈이다. 1993년 D군 주택 주민세는 £473로 13년 동안 3배 액수로 올랐다.

작년 영국 전체 D군 주택 부과 주민세 평균은 £1,214로 2004년 대비 4.1% 올랐다. 올해는 £1,250~£1,300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립 50개 학교 학비담합 벌금
이튼 하로우 윈체스터 웨스트민스터 첼튼함레이디스 등 영국을 대표하는 ‘명문’ 대거 포함 총 50개 사립학교들이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공정거래위원회 Office of Fair Trading는 지난 주 이 사립학교들 Public Schools이 △등록금 인상폭 △기숙사비 △예체능교육비 등 학비 전반에 관련된 정보를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조직적이며 관행적으로 교환했다고 판단하고 학교당 평균 £70,000(1억2천만원)씩 총 £3.5m(60억원)의 벌금을 물게 했다.

이에 대해 학교들은 “비영리기관인 ‘자선단체’의 지위charitable status를 가졌기 때문에 공정경쟁법이 적용되는 것을 전혀 몰랐다” “아무도 우리에게 경쟁법에 대해 알려주거나 경고하지 않았다” 며 조사가 시작될 때부터 항변했으나 별 효과가 없었다.

연간 학비가 £25,000인 기숙사 학교들과 £15,000정도인 데이스쿨(day school)은 오래전부터 학비 수준과 인상폭이 해마다 너무 비슷해 담합여부를 의심 받아왔고 이에 대해 3년여에 걸친 정밀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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