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영화인 베를린 영화제에서 당당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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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영화인 베를린 영화제에서 당당한 성과
  • 이은희
  • 승인 2006.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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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열린 5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재외동포 영화인들의 활약이 여러 분야에서 수상으로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에 거주하는 작곡가 캄 푸이 탓은 판호청 감독의 "이사벨라" 영화음악으로 최고영화음악상을, 미국 거주 김소영 감독은 포럼에 진출하여 "인비트원 데이즈"로 국제비평가상을, 일본 거주 양영희 감독은 "안녕, 평양"으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각각 수상한 것이다.

특히 베를린 영화제 기간 동안 포름 출연작을 부각한 "베를린 신문"은 "공자 없는 한국 영화를 생각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포름에 출품한 코리아 영화가 지닌 가족의 의미를 소개하는 데 상당 지면을 할애했다. 양 감독의 "안녕, 평양"은 북한의 김일성 주석에게 평생을 충성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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