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98년 독일 퀼른 국립음대 오르간과에 입학하면서 서서히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바로 당시 퀼름 돔 최고 오르가니스트 인 ‘뵈니히’ 교수에게 사사를 받는 영광을 안은 것. 또 오르간과 석사과정과 최고 연주자과정 박사 학을 마치며 현지 유학 성공사례로 현지언론에서는 독일 슈베린 최초의 한인 교회 음악가이며 합창 지휘자로서의 그녀의 활약상에 대해 대서특필 하기도 했다.
“아직까지는 브라질에 돌아와서 후배양성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요. 독일에서의 현재 생활에 만족 하고 있거든요. 오랜 유학생활을 하면서 제게 생긴 가장 큰 변화는 이제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얻게 된 것입니다. 독일 교회는 규칙 같은 것이 엄격해 성당과 비슷합니다. 저는 독일에서 한국교회의 뜨거움을 전하고, 영향을 끼치고 싶습니다.”
이번 브라질에서 처음 갖는 독주회에서는 수준 높은 오르간 곡들을 선사하겠다는 그녀는 “부모님이 몸 담고 계시는 교회에서 브라질 첫 연주회를 갖는다고 하니 많이 떨리네요.(웃음) 그리고 이 번 협연하는 교포 바리톤 이정근씨와는 처음이지만 브라질 현지에서 수 많은 공연에 경험이 많은 분과 같이 하니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처음보다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열심히 해야죠. (웃음) ”.
‘서미라의 오르간 정기 연주회’ 는 오는 18일(토) 오후 5시부터 IMOSP 신문사 후원으로 동양선교 교회(R. Mamore, 71 – Bom Retiro) 예배당에서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