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이 낳은 제갈량 '박준덕(43)'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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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이 낳은 제갈량 '박준덕(43)' 이사장
  • 동북넷
  • 승인 2006.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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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린성 최초, '중국 10대 기획전문가'로 선정

   
베이징에서 열린 2005년 중국기획년회 및 제2회 중국 '제갈량'기획상 평의활동에서 연변금천기획연구소 소장 겸 연변금천상무광고유한회사 박준덕(43) 이사장이 '2005 중국 10대 기획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다.

매년 중국기획협회와 양광위성방송, '오늘의 재부' 잡지사, '중국산업경제뉴스' 신문사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중국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기획 평의 활동이다.

중국의 명망 있는 27명의 전문가와 학자들로 구성된 전문적인 평심위원회는 전국 각 지역에서 추천된 기획전문가들을 상대로 예선, 준결승, 결승을 거쳐 최종적으로 '중국10대 기획전문가'를 선정하는데, 박준덕 이사장은 지린성에서 처음으로 '중국10대기획전문가'상을 받았고 조선족으로도 처음으로 영예를 안았다.

"상 타러 북경에 갈 때 저 개인보다는 우리 민족을 강조하고 싶어 한복을 입고 시상무대에 올랐습니다" 시상식 이 튿날에 있은 세미나에서도 다른 전문가들은 전문적인 주제를 발표했지만 그만은 연변에 대한 이야기를 해 회의장의 주목을 끌었다.

"나한테 주어진 20분을 충분히 이용해 연변을 최대한 자랑하고 싶었습니다.조선족의 특징에 대해, 특히는 연변의 문화자원에 대해 많이 홍보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다행입니다. 요즘도 여러 지역 기획전문 인사들로부터 연변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함께 어떤 문화적인 이벤트를 만들어 보자는 전화가 많이 걸려옵니다"

현재는 많은 회사에서 우수한 조선족 스타들을 양성해 줄 것과 한국과의 교류에서 교량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해오고 있다고 한다.

"많은 중국기획전문가들이 요즘 불어오는 한류열풍이 중국문화에 충격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편입니다. 세미나에서 한류열풍을 연변의 문화산업과 잘 결합하면 큰 재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의견을 이야기했는데 평이 아주 좋았습니다”

박준덕 이사장은 올해에도 할 일이 많다. 그는 얼마전 연변 축구팀의 홈경기 입장권 관련 운영을 맡게 되어, 그동안 입장권의 반 이상을 무료로 증정하는 기풍을 쇄신하겠다고 했다.

"연변 축구팀이 살아야 연변의 자존심도 지킬 수 있습니다. 연변축구팀을 살리는 일에도 힘을 다하겠습니다" 박준덕 이사장은 앞으로 중소기업경영인 양성센터를 꾸려 경영인들에게 경영마인드를 심어줄 계획도 갖고 있다. 연변문화산업을 발굴해 내고 국내외 여러 업체와 적극 교류해 연변을 세상에 알리는 일에도 앞장설 생각이다.

중국과 한국 문화산업의 교량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박준덕 이사장. 그는 연변이 낳은 '제갈량'임에 틀림없다.

(연락처 : 0433- 273-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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