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평가에 교민평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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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장평가에 교민평가 반영
  • 연합뉴스
  • 승인 2006.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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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9 15:12 송고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외교통상부는 올해부터 재외공관장 평가에 교민.
유학생 등 현지인들을 상대로 한 영사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19일 "`재외공관장 성과이행 계약 제도' 시행 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6월과 12월 두 차례 걸쳐 해외 현지 교민들을 상대로 재외공관 민원 서비스 만
족도를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공관장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를 통해 교민들의 평가를 받는 대상은 각국 대사 및 총영사 등 재외공
관장 130명이며, 외교부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 기관에 용역을 주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해 재외공관장 성과이행 계약제도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외교부는 올해 3월
까지 재외공관장 130명과 정식으로 성과이행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 이행 결과를 공
관장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외교통상부 장관이 `갑', 재외공관장이 `을'의 지위에서 체결하는 업무성과 이
행계약은 각 공관장이 민원서비스 만족도.업무실적.홍보실적.청렴도 등 항목에 걸쳐
소정의 성과를 내겠다는 약속을 하고 당해 년도 연말 또는 이듬해 초 이행실적을 평
가받는 것이다.

외교부는 올해부터 평가결과를 근거로 전체 공관장의 130명의 순위를 매겨 인사
에 반영할 계획이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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