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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한민족 민속 큰잔치/결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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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한민족 민속 큰잔치/결과(1)
  • moscow
  • 승인 2003.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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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원불교 주최. 제10회"한민족 민속 큰잔치"열린다. 한민족간의 내적으로 민족적 정체성.외적으로는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적 만남.상호 이해를 다지는 취지로써 매년 성대한 잔치.만남의 장이 되고 있는 대 축제가 펼쳐진다.

*이에따라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원불교/원광학교를 알아본다.    
<인터뷰>
1.원불교 주최로 "한민족"이라는 중요한 의미로 개최된 취지와 배경 동기는?
러시아의 한민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조상들의 얼이 담긴 민속 놀이를 직접 체험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고, 배우고, 즐김으로써 다민족 사회 속에서 뿌리 깊은 문화 민족의 긍지를 가지고 자기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동참하게 될 러시아에 사는 타민족들과 서로에 대한 문화적 이해의 폭을 넓혀 화합의 장, 하나의 세계를 이루려 함이 그 취지입니다.

부연해 설명하자면, 소수 민족으로서 압박과 설움을 딛고 살아온 고려인들은 조국의 언어와 문화를 잊어버리고 자신들의 민족적 정체성을 찾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으며, 근래에 이주해온 한인들은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타국 생활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싶어합니다.
한민족 민속큰잔치는 이들로 하여금 조국의 문화 속에서 함께 만나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민족의 긍지를 찾고, 민족의 문화를 계승해 나아감과 동시에 함께 하는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녹아나는 계기를 제공하자는 것입니다.
또한 10년간 계속되어온 행사를 통해 점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면서 현재의 추세는 한국과 러시아 사이의 문화적 만남의 장으로 승화되어 나아가고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행사장에는 한민족들 뿐만 아니라 많은 러시아인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한국의 문화를 몸으로 접해 봄으로써 한국에 대해 새로운 눈을 갖게 되고, 한국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을 더욱 느끼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2.최초 개최시기와 행사내용은?
1994년 6월 제1회 잔치를 시작으로 매년 거르지 않고 행사를 해왔습니다. 주제는
1 번의 취지를 살리자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왔습니다.

*잔치의 내용은 여는마당, 놀이마당, 보여주는 마당, 함께하는 마당, 닫는마당으로
    구별되어 다양한 문화로 소개됩니다.
ㄱ)여는마당: 사물놀이와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외 귀빈의 축사.
ㄴ)놀이 마당: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치기, 널뛰기 등 한국의 전통놀이 18가지를   18개 마당으로 배열하여 자원봉사자들의 지도와 도움속에 두 시간 동안 행사에 참여 한 모든 이들이 직접 해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
ㄷ)보여주는 마당(특별공연): 매년 내용이 다르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ㄹ)함께하는 마당: 참석한 모두가 참여하는 줄다리기, 바구니 터트리기와 풍물과    함 께 어우러지는 시간.
ㅁ)닫는 마당 ; 경품권 추첨과 정리

제1회(1994년) :사물놀이패 동남풍의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탈출공연.

제2회(1995년) :탈춤, 태권도 시범, 관람자들이 함께 참여한 강강수월래, 원광한국  학교 학생들의 부채춤 공연.

제3회(1996년) :전통 무용 화관무, 장고춤, 강강수월래, 상모돌리기, 한복 의상쇼   (전래동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연출한 한복쇼)와 전통혼례식을 통하여   고려인 신혼 부부 1쌍 탄생

제4회(1997년) :태권도, 북춤, 칼춤, 화관무, 농악과 궁중복으로부터 평민복, 상복   등 각 계층의 의상과 관혼상제에 따른 전통한복과 개량한복을 선 보이는 한복쇼     와 전통혼례식을 통하여 한국 유학생과 러시아인의 신혼 부부 1쌍 탄생.

제5회(1998년) :전통제례와 태권도 시범과 '대풍년이로세'라는 대 주제속에 60명이  출연하는 열림 굿, 제천의식, 풍년 기원춤(설장고, 북춤, 소고춤)과 농부가와 농 사 짓는 모습을 재현한 일춤으로 대풍년을 기원 감사하는 작품을 선보여, 농사 천 하지대본의 삶을 가꾸어 온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재현함.
    
제6회(1999년) :한국으로부터 신영희 명창과 여성국극을 초청, 판소리와 '뺑파전'을 공연하여 참여한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즐기는 시간을 갖고, 원광 한국학교 학생들의 사물공연과 탈춤, 태권도 시범.(KBS TV에서 60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먼 기다림 속에 핀 한민족 큰잔치"라는 제목으로 1999년 7월 14일 방영)
    
제7회(2000년) :풍물 공연, 전통의식 시범(과거시험 제도 시연), 태권도 시범, 전통 무용(화관무, 북춤), 연극 공연
    
제8회(2001년) :사물놀이 공연, 전통의식 시범(회갑식 시범), 태권도 시범, 전통 무용(장구춤, 국립 극장 예술진흥회 무용단 초청 공연), 한국 원음합창단 민요 공연, 과거시험 시상식 시연
    
제9회(2002년) : 왕중왕 선발대회(제기차기, 외다리 씨름),  태권도 시범,  중요무형문화재 "이리향제 줄풍류" 초청 공연, "탈춤과 째즈와의 만남"

제10회(2003년):왕중왕 선발대회, 태권도 및 합기도 시범, 원광한국학교 무용반 한국전통 부채춤, 울산 원음 어린이 합창단 초청 공연, 러시아 합창단 “스타니짜”,  “글로리야” 초청 공연, 원광한국학교 풍물팀 난타공연,

3.행사준비를 위한 계획과 진행요원들은 누가 맡아 하는지요?
이 행사의 주최자는 모스크바 원광한국학교입니다. 모스크바 원광한국학교는 현   지인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한국어와 한국문화, 역사를 교육하기 위해 1993년 1월   9일 세 분의 원불교 교무님들에 의해 개교되었는데, 종교와 별립된 사회 교육기  관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설립자들의 분투 노력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 아 11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모스크바에 있는 유사한 목적의 한국학교 중에서 가장 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행사 준비와 계획, 진행은 원광 한국학교의 교사들과 학생들, 유학생 자원봉사자 들이 주축이 되고 있습니다.

4.이번 행사에 특별한프로그램과 계획이 있으신지요?
금년에는 원광한국학교 사물놀이반의 난타 공연, 무용반의 부채춤 공연, 태권도 및  합기도 시범이 있으며, 제 10회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과 러시아의 어린이 합창단을 초청하여 한-러간 노래와 무용의 만남을 시도하려 하고 있습니다.
한국쪽에서는 울산 어린이 합창단을 초청하여 사물놀이,우리 노래,무용을 들어보  고,러시아측에서는 뜨베르스꼬이 오블라스찌의 합창단 “스타니짜”와 “글로리야” 의 소년.소녀 단원들을 초청하여 러시아의 노래를 들어보려 합니다.

*계획은 울산 어린이 합창단과 원광한국학교 사물놀이 및 무용반은 12일 공연 외에도 6월16일 모스크바 장애인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계획중입니다. 지하철 아  호뜨늬랴드 근처에 있는 예르모바 극장(800석 규모)에서 장애아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노래와 사물놀이, 춤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5.행사준비에 지출되는 비용과 지원금은 어떻게 조달해 왔는지요?
행사 주최측인 원광한국학교는 비영리 단체로 이곳에서 행해지는 모든 교육은 무   료로 실시되기 때문에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많은 협찬처들이 있지만 대 부분 상품, 물품으로 협찬을 하기 때문에 필요한 돈을 조달하기 위한 어려움은 그  대로 남습니다. 부족한 돈은 원광한국학교 운영진들이 사재를 갹출하거나 사적인  후원자를 받아 충당하고 있지만 언제나 어려운 형편입니다.

6.원불교가 러시아(모스크바)에 언제부터 창립되었는지요?
1992년 9월 백상원 교무와 한은숙 교무가 초대 모스크바 원불교 교당 교무로 부임  함으로써 러시아에 원불교가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두 분은 부임 직후 현지의 한민 족들이 가장 갈구하고 있는 점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것이라는 사실을 간 파하고 종교 재단과는 별개로 원광한국학교를 설립하여 한국의 문화를 전수하는   데에 헌신했습니다. 현재 총책임자인 진문철 교무를 비롯하여 오은도 교무, 전도연 교무, 이정오 교무 등 4명의 원불교 교무들이 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7.원광한국학교의 활동 소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원광 한국학교 현황 및 활동(개교일1993년1월8일~현재11년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8..2003년 본 행사의 시기.장소.참가대상은?
   -일시: 2003년 6월 12일  오전 11시-오후 4시 30분.
   -장소:체스까(육군 중앙 스포츠 클럽) 실내 축구경기장.
   -예상 참석 인원은 약 2,500명으로 참가 대상은 한국인, 고려인을 비롯한 러시아 내 모든 한민족과 한국 문화에 관심있는 모든 타민족을 포함합니다.
               러시아=신성준기자<www.dongpo.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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