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자녀에 민족혼 심어줄 것"
상태바
"재일교포 자녀에 민족혼 심어줄 것"
  • 연합뉴스
  • 승인 2006.01.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5/12/06 14:53 송고

(창원=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은 6일 "재일교포의 자녀에
대한 '민족혼 심어주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은 오는 7일 재일동포 청소년의 모국체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일본 방문에 앞서 출입기자들을 만나 "해외동포는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을 향
상시키는데 소중하게 쓰일 수 있는 인적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일교포 대다수는 경남 출신"이라면서 "지역 교육의 총괄 책임자로서 해
외에서 뿌리를 내린 동포 자녀도 '아버지의 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 교육감은 또 "통영 거북선이나 한려수도 등 도내에 산재해 있는 각종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 교포 자녀가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구성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이러한 사업이 상시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여러모
로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rjkoh@yna.co.kr

(끝)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