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터키한인 송년의 밤 개최
상태바
2005년 터키한인 송년의 밤 개최
  • 김상진
  • 승인 2005.12.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적인 한해, 새로운 도약을 기대함
2005년도 터키 한인 송년의 밤 행사가 23일 저녁 스위스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권영재 대사 내외를 비롯하여 ALI KIBAR명예총영사, FAZIL KILIC캬흐트하네 구청장, 사르예르 구청장, 한국전 참전 용사로써 장군 전역 후 주지사 및 주한 터키 대사를 역임한 YUNUS GUCEL 씨등 많은 외빈들과 300여 내빈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금번 행사에는 강원도 태백시의 “태백 민예총” 공연 단원들의 신명나는 우리 가락으로 흥을 돋우웠고, 씩씩한 건아들의 검도 시범, 유치원 귀염둥이들의 재롱 잔치, 토요학교 아이들의 장기 및 작품 발표회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순서들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교민들에게 마치 고국에 온 듯한 향수와 함께 가족적인 따뜻함과 우정을 나누는 귀한 자리가 되었다.

코트라, 현대자동차, LG, 삼성 등의 대기업 들은 물론, 많은 현지 교민 업체 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참여로 매년 마련되는 송년의 밤 행사는 터키 최고급 호텔 중 하나인 SWISS HOTEL에서 개최 될 뿐만 아니라 호텔 총지배인이 직접 행사장에 참석하여 행사 진행에 부족함이 없도록 직접 챙기는 등 높아진 한국의 위상과 한국인 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마음을 볼 수 있어서 더욱 기분 좋은 행사가 되었다.

2004년 4월, 한국전쟁 참전 55년 그리고 한터 수교 48년 만에 한국의 국가 원수로써 처음 터키를 방문한 노 무현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비롯하여, 최 종영 대법원장, 한터 의원연맹 심 재덕 회장을 비곳한 회장단, 이 명박 서울시장 등 많은 귀빈들이 터키를 방문했고, 급격히 늘어나는 양국간 교역량과 관광객들을 반영하여 대한 항공의 취항 등 그 어느 해 보다도 큰 일들이 많았던 한해 였음을 모두 함께 되돌아 보는 뜻 깊은 송년 행사였다.

이제 2007년 한터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단체 들이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들을 준비 할 것이며, 한국과 터키가 함께 “우정의 해”로 선포하게 될 것이다. 이는 한터 양국 발전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며, 터키 한인들의 도약과 발전의 기틀이 마련 될 것으로 전망하고 기대를 하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