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크리스마스 풍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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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크리스마스 풍경-1
  • 김상진
  • 승인 2005.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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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과 기독교의 조화
터키는 이슬람 신자가 전체 인구의 95%를 상회하는 나라이며, 과거 오스만 터키 제국시절에는 술탄이 칼리프를 겸임한 이슬람 종주국 이기도 하지요.

제 1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후, 1923년 공화국으로 새출발 한후 세속주의와 정교분리 정책에 따라 종교의 자유를 입법화 하였지만 사회적인 전통과 관습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아서 아직도 이슬람 율법과 관습이 사회 전반에 뿌리깊게 지켜지는 곳입니다.

그런 터키에서는 성탄절인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맞이 하는지를 앞으로 몇차례에 걸쳐서 사진과 함께 소개 할 생각입니다.

그 첫번째가, 재래 상가의 트리 장식 모습입니다.

재래시장에서 갖가지 골동품과 전통 민속 소품들을 만들고 파는 곳인데, 이슬람 사원은 물론, 신심 깊은 이슬람 가정의 종교적 장식품을 만들어 파는 가게에서도 이슬람의 소품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츄리를 설치하여 장식한 모습이 눈에 띄어서 소개 합니다.

종교적 이해관계나 별 생각없이 고객 유치를 위한 상술인지, 크리스마스를 의식 하지만 큰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이는 그들의 마음인지는 모르지만 터키에는 곳곳에서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쉽게 찾아 볼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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