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 2명 호주서 돈 떨어지자 성매매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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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 2명 호주서 돈 떨어지자 성매매 광고
  • 호주 온라인 뉴스
  • 승인 2005.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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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 2명이 호주 퀸슬랜드주로 관광을 왔다가 여비가 떨어지자 성매매를 하기로 작정하고 현지 신문에 광고를 냈다가 경찰에 기소돼 6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3세의 이모 씨와 27세의 유모 씨 등 2명은 퀸슬랜드 동남부의 투움바에서 관광을 즐기던 중 돈이 떨어지자 한 지역신문에 성매매 광고를 냈다가 경찰의 비밀작전 끝에 체포됐다.

   이들은 이날 투움바 치안판사 법정에서 성매매 혐의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으며 치안판사는 이들에게 각각 850불(약 68만원)의 벌금형을 내리고 전과기록은 남기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들의 변호사인 스코트 모란 씨는 이날 법정에서 두 여성이 그들의 관광비자 문제로 7일 브리스번 이민국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곧 추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란 변호사는 두 여성이 지난 7월 이후 관광비자로 호주에 머물러 왔으나 돈이 떨어지자 여행을 마저 끝내려면 성매매를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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