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러시아 고려인 협회장 "조 바실리" 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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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러시아 고려인 협회장 "조 바실리" 피선
  • moscow
  • 승인 2003.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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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톰스크(5월23~24일)열린 전러시아 고려인협회장으로 조 바실리 피선. 고려인지역 대표들로부터 만장일치 회장으로 확정.공식2대~3대회장으로 연임.피선되어 2003.5~2008.5(5년)임기로 전러시아 고려인을 대표한 회장으로 확정됐다.

또한 명예회장(고문)으로는 미하일 리꼴라이비치 박(85세.모스크바 국립대 역사학교수)로 추대 되었다.

조 바실리(53세)회장은1999.12~2003.5.24 임기동안 꾸준히 쌓아온 고려인들에 대한 문화공간 부지를 러시아 시.정부로 부터 확보하는등.한.러 관계에서도 지원을 받는 외교정책과 경제적인 주요 인사들과의 친화력이 탄탄한 인맥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케 한 주요 적임자로 평가되어 왔었다.

당일 축하연에서 논의된 사안중 러시아정착에서 자칫 잃혀버릴수 있는 "한민족 한혈통을 보존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또한 자신의 주요 목표 추진내용으로는"수도 모스크바에 한.러관계 발전에 중추적 역활이 될<문화센타 건립추진 계획>을 발표. 현재 러시아시.정부로 부터 칼르쥐스까야(지하철 명칭)옆. 부지를 임대받아 놓은 상태이나 재정이 뒷받침되지 않아 건물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 한국정부로 부터 1.200만달러의 차관. 차후 상환조건를 내세워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본 건물계획은 20층으로서 한.러 문화공간으로 활용 할 용도로 각종 학교.강당.영화관.학술교류쎈터 등으로 설계.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본 부지는 러시아 투자자가 기초공사만 맡고 있다고 밝혔다.이외에도 또 다른 부지를 임대 받아 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

조 회장의 영향력은 구소련 고르바초프 정권당시 국회위원직을 역임한 바 있고 섬유학 전공자로서 30세미만 때 이미 섬유단지 총책인 사장으로서의 통설력과 경영철학이 뛰어남을 국가로 부터 인정받아 왔던 인물이었다고 한다.

전러시아 고려인협회 창설은 1989.12 당시 전고려인협회의 명칭 이었으나 1999.12월 현재 호칭하고 있는 협회로 개칭 되었다.<계속>>                              
러시아=신성준기자<www.dongpo.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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