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이기승 기자 = 미국 워싱턴에 사는 제주 출신 실업인을 중심으
로 제주도 개발사업 투자를 위한 펀드가 조성될 전망이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제주도 투자유치단이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의 메리어트호텔에서 워싱턴지구 제주도민회(회장 김영기) 회
장단 20여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재미동포들이 제주 개발사업에 관심을 표명하고 펀
드 조성에 의견을 모았다.
제주 출신 동포들은 이날 제주도지사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추진과 제주 투자
인센티브 혜택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고향 발전에 기여하는 뜻에서 실업인을 중심
으로 교민 투자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워싱턴지구 제주 출신 교민 대표들은 오는 12월중 제주를 방문해 제주도의 투자
여건을 파악한뒤 제주도와 협의해 실버산업 등 투자대상을 물색키로 했다.
재미동포들의 제주 투자펀드가 조성되면 외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국
제자유도시 개발사업 추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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