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모스크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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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모스크바 공연
  • moscow
  • 승인 2003.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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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모스크바 체홉 페스티벌 연극제에 초청된 현대판 사물놀이인 "난타"의 공연이 모스크바에 첫 개막을 알리는 공연에 들어갔다.

이번 축제는 1992년부터 시작으로 2~4년 간격으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체홉 국제연극축제에 40여개국이 참가 국제행사 규모로 한국의 "난타극단"이 초청되어  한국의 전통문화와 주방기구에서 흘러나오는 리듬소리.코믹연기로 연출된 작품으로 평가되어 연극축제를 더욱 빛내 주고있다.

<인터뷰>*모스크바 체홉 페스티벌에 참가한 동기는?
난타대표: 송 승환(탈랜트) 입니다.지난해 러.체홉 페스티벌 축제위원회 회장이 한국에 와 난타 공연을 관람하면서 모스크바 체홉공연에 참가해 달라는 요청으로 기꺼이 응해서 오게 되었고 모스크바는 처음 입니다.

*난타는 언제 창단 되었으며 활동범위와 구성원은?
1997년10월 서울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창단 되었습니다.
"난타"는 5개팀으로 나눠져 있는데 서울.유럽.미국.동남아로 활동.공연하며 5개팀중 한팀이 이번 모스크바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구성원은 각팀별 배우5명.보조7명. 총12명이 한그룹이 돼 있죠.

*오늘 공연될 난타의 성격내용은?
작품의 제목은 "난타"로서 해외 공연의 경우 영어권.불어권.유럽권은 "쿠킨"(COOKIN')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하고 있죠.제 작품의 내용은 부엌에서 일어나는 요리사들이 음식을 만들면서 일어나는 과정을 드라마로 엮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주방도구들이 사물놀이의 리듬으로 두들이는 리듬의 가락이 있다고 볼수있는 내용입니다.
*감사 합니다.

2000년이후 한국 연극단으로는 첫번째(에든버러 프렌지 페스티벌). 두번째로 모스크바를 처음 방문한 "난타"는 한국의 전통문화.리듬소리와 코믹한 내용으로 일반 가정에서 흔히 볼수있는 도구가 드럼이 되어 생소하지만 신비로울 정도로 흥겨웠고 코믹하면서도 세련된 연출.말 그대로< 도마위에 놓인 야채가 "난타" 당하는 연극> 이었다고 평가.첫 공연을 관람한 교민들과 모스크바 시민들로 부터 아낌없는 갈채와 박수로 환호했다.
"난타"공연은 5.27일(화)~6.1일(일)19:00시.돔-뜨베르스까야 불바르23(푸슈킨 드라마 극장)            러시아=신성준기자<www.dongpo.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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